애플디벨로퍼아카데미 프로젝트 4

[MACRO] 피날레를 위한 매크로 프로젝트 - (1) 팀 구성

[ Macro Challenge는 팀을 직접 구한다 ] 4, 5월 경부터 돌던 소문이 있었다. "마지막 프로젝트인 Macro Challenge는 원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심지어 오후 타임 분들 중엔 이미 팀을 이룬 분들도 있다." 이런 소문을 듣고 나도 혼자 머릿속으로 어떤 팀원들과 같이 해야 재밌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던것 같다. 당시만 해도 아직 Mini Challenge2 정도가 진행되던 때라 '어떤 팀원과 특별히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해봐야겠다'하는 구체적인 생각은 안했다. 그저 어떻게 포지션을 짤 것인가 정도로 끝난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건 앱을 출시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도 적용할 수 있는 주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물밑..

[MC3] 한동안 번아웃에 시달렸던 프로젝트

[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 MC3는 또 랜덤으로 팀을 배정받았다. 키워드로 뭉친 것이 큰 의미가 없어보였던 걸까? ㅋㅋㅋ... 어쨌든 랜덤으로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이 다들 너무 성격도 좋고 잘하는 분들이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MC3을 시작하면서 내가 지쳐버렸다. 4-5개월 동안 2번의 미니 프로젝트와 1번의 나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기획을 놓고 사람들과 토론하고 자료조사하고 디자인 참여하고 막바지에 급하게 개발하고 발표까지 준비하다보니 정말 심신이 지쳤다... 이게 그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피봇팅을 계속 하다가 지쳐서 창업을 포기하게 되는 그런 심정인가 싶기도 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모든 프로젝트를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MC1 당시 진행하던 '휠체어 ..

[MC2] SwiftUI로 Location, Map을 많이 만져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

[ 오프라인 시작 ] MC2 프로젝트는 오프라인으로 시작했다. 첫 오프라인인지라 온라인과 많이 다를거라 생각했는데... 공통점은 새로운 사람들을 단기간에 너무 많이 만나면 나같은 I 성향이 더 강한 사람은 금방 체력을 잃는다는 것 ^^ [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 MC2는 각자 관심있는 키워드로 진행되었다. 우리팀은 NFT, 사진, 캠핑, 공유옷장 등의 키워드들을 선호한 사람들이 뭉쳤다. 이 부분에선 굉장히 많은 기대가 있었다. 특히 나는 여러가지 관심있는 주제들 중 NFT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5주도 안되는 기간동안 성과를 낼 수 있는 앱을 만들기엔 NFT라는 주제가 너무 어려워서 팀원들끼리 여러번 고민하다가 주제를 바꿨다. 다시 아카데미로 돌아간다면 나는 MC1, MC2, MC3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MC1] 아주 그냥 정신없던 첫 프로젝트

[ Zoom으로 시작하며 ] 첫 시작은 Zoom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가 한창일 시기였어서 예정과는 다르게 원격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리모트 근무도 해봤고, 타 기업과의 회의를 줌으로도 진행해봤고... 다 해봤다. 다 해봤지만 다시 해도 힘든 것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만남을 가지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친해지기도 전부터 보이스가 겹칠까봐 서로 눈치보며 말하지 못했던 환경이었다. 이게 친한 사람들끼리는 그냥 겹쳐도 대충 눈치로 순서를 정하면 되는데, 서로에 대한 에의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눈치를 보려니 하루 4시간 진행하는 회의가 얼마나 힘들던지... 초반엔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 오프라인으로 모든 환경이 바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