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전 회계법인에서 PM업무 주니어 담당자로 인턴 근무 인턴 재직 중 대기업 보험사에 합격하여 금융상품 개발 업무 수행 그 후 같은 계열 타 대기업으로 이직하여 디지털 전략 업무 수행 현재까지 나의 커리어는 이렇게 간략하게 나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동안 워라밸이 무너져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이직 후 근래 들어서는 워라밸에 문제를 느껴본적도 없고 임금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런데 워라밸이 좋았던 시기나 안좋았던 시기나 항상 친구들과 술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는 똑같았다. 회사 다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시지 않았을까 싶다. 근데 나는 그게 남들보다 좀 더 심했던 것 같다. 처음 공채로 일을 시작할땐 그 전에 받던 임금과는 많이 달랐기에 만족하며 살았지만 워라밸을 쫒고..